Long Vacation

미나미, 세나 미나미, 세나

퓨전 카페, 80여종의 퓨전 음식들, 3개다 맛있었다. 청담동 오페라갤러리 뒷골목 신사동 S바 지은지 오랜 건물이지만, 자주 갈 것 같은 집 신사동 찜골목, 먹어본 것중에 제일 맛있는 게찜 마리당 2만5천원, ㅎㅎㅎ

다시 보고 싶은 show, ka 특히 노리코의 싱글 연기 부분이 제일 감동이었다.(thank u, jina) 내년에 볼 때도 저 역할은 노리코가 했으면 좋겠다.

자양동쪽 전복집 주인이 보길도 사람인데, 직접 보길도에서 자연산을 가져온다고 한다 삶은거 반, 회 반으로 주는데, 삶은게 훨씬 맛있다. 전복죽은 내장을 우려낸것이라 색깔이 제대로다.

간판이 독특한 커피숍 2층에 있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한 3분 기다리면 먹을 수 있는 와플 카드 결제 안되고, 입어 볼 수 없는 하지만 무조건 2장 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의 옷가게 밝은 색 위주가 요즘 트렌드인것 같음

차창 넘어로 보이는 한강의 모습 고요한 석양의 모습 그자체

S#96. 달리는 화물열차 안 하늘이 훤하게 밝아온다. 너무 추워서 세 사람이 달달 떨면서 부둥켜 안고 있다. 마동 (덜덜 떨면서) 야, 그 영화 마지막이 어떻게 끝나? 혜진 뭐요? 마동 내일을 쏴라인가 뭔가 말이야. 혜진 으음...... 오드리 헵번은 고향으로 보내고 나서 폴 뉴만하고 레드포드가 또 은행을 털고 도망가다가 군인들 한테...... 총 맞아 죽었어요. 하지만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못 털었잖아요. (사이) 자장면 먹고 싶어요. 마동 그래 자장면 먹으러 가자. 혜진이가 양팔로 두 사람을 끌어안은 채 떨리는 작은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한다. 혜진의 눈시울이 붉어진다. 찬식이 화물칸 틈새로 들어오는 햇볕을 따라 바깥을 내다본다. 혜진의 노래가 음악반주와 함께 서정적으로 흐른다. - 1994. 세상밖..

전화도 안되고, 혹시라도 길잃어 버리면 대략 ele~ 건조해서 그런지, 하늘색깔이 한국에서 보는것보다 더 푸르다...